미니 사이즈에서 괴물 화력을 내뿜는 캠핑전용 BULIN 5800W 버너

약 25년전 사용했던 버너는 석유를 원료로 사용했습니다.
물론 그 버너는 지금은 사용안하고 아마 수년전에 고물로 버린 기억이 납니다.
요즘 산엘 자주 다니니 버너를 하나 구입해야지 하고 매장을 들렸더니, 왠걸 보통 15-20만원은 줘야 하네요.
또 버너 사이즈가 대부분 너무 크고 화력은 약하고... 메이커 이름에 가격만 비싸다 하는 생각이 나데요.

그러다 인터넷을 뒤지다 찾아낸 미니 사이즈의 아주 작지만 화력은 괴물인 버너를 발견했지요.
아마도 우리나라에서도 수입해서 판매했던 것으로 아는데 아마 15만원 이상 했던것으로 주어들은 기억납니다.
해외 직구 사이트에 가보니 35달러 정도하고 배송도 무료라고 나오네요. 이렇게 가격차가 심하니 요즘들 직구를 하나 봅니다.

2014년 6얼 9일날 주문을 했는데, 항공우편을 경유해서 24일날 우체국 택배를 통해 제게 도착했네요.
국내에서 사는 것보다는 서버배 더 걸린, 보름 정도 걸렸지만, 포장을 얼마나 깔끔하고 튼튼하게 했나 잘 도착했습니다.

미니 사이즈 캠핑 전용 - BULIN 5800W 버너
사이즈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휴대폰보다 조금 큽니다. 무게는 300 그람이 안됩니다.
버너를 접고 주머니에 넣으면 등산가방에 넣은 물통 크기정도 밖에 안됩니다.
이렇게 작은 버너인데 화구는 3구입니다. 이 세개의 화구에서 뻗어나는 화력이 정말 괴물이네요.

화력이 5800이면 우리나라 고급 버너 성능의 2배, 3배는 되는듯 합니다. 사이즈도 작아서 맘에 들구요.
이동시에는 삼발이를 접고, 사용할때는 삼발이를 벌리면 매우 안정적입니다. 연료통도 버너와 줄로해 거리가 있어 안전하구요.

시험삼아 주전자에 물을 올리고 개시를 해 보니 1분도 안되어 물이 펄펄 끓습니다.
해외직구를 권할 생각은 없지만, 해외에서 물건 수입해서 되파는 우리나라 기업들도 정신 바짝차려야 겠습니다.
단점은 처음 불붙일때 라이타로 수동으로 붙여줘야 하고, 해외직구이기 때문에 고장나면 스스로 고쳐야 하는 점입니다.

그래도 4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20만원 이상의 버너를 산 기분입니다.
이 버너들고 다음 산행때 산 정상 바위에 앉아 라면 꼭 끓여 먹어야 겠습니다. (국립공원에선 취사불가.. ㅎㅎ)
이제 4시간 후면 새벽 5시에 벨기에와 우리나라 축구경기가 있네요. 대한민국, 월드컵 16강에 어떻게든 갔으면 좋겠습니다.


◇ 출처 : http://upow.org/jkm/view.php?id=free_01&no=38861 (교행사이트 ♧미니™, 2014-06-27)